2020.10.14 수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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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서 닦는 사후의 행복
2020년 06월 15일 (월) [조회수 : 733]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비를 베풀어 복을 짓기도 하고
잘못을 범하여 업을 쌓기도 합니다.

살면서 지은 업에 따라
여섯 가지 세상에 태어나고 죽기를 거듭하는 것을
불교에서는 윤회라고 합니다.

미리(預, 예) 갚는다(修, 수)

세상을 떠난 후 갚아야 할 빚과 과보를
살아서 미리 갚는 것이 바로 생전예수재입니다.

생전예수재는 윤회와 인과에 대한
지혜가 담긴 불교의 오랜 전통입니다.

사람은 세상을 떠난 후 명부 세계에서
총 10번에 걸쳐 저승 시왕의 심판을 받습니다.

10명의 시왕은 망자가 살아서 지은 잘못에 대하여
엄격하고 공정하게 판결을 내립니다.

그래서 우리 선조들은 죽는 것보다
염라대왕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곤 했습니다.

내가 알지 못하며 지은 업과
살아서 지은 잘못을 미리 갚을 수 있다면
세상을 떠난 뒤 극락으로 왕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살면서 받아야 하는 업
저승에서 치러야 할 빚

자신의 업장과 과보를 미리 갚는
생전예수재는 즐겁고 간절한 기도입니다.

극락으로 가는 길을 스스로 닦는 것이기에 즐겁고
잘못을 범하지 않기를 기도하는 것이기에 간절합니다.

망자가 아닌 산 자의 업장을 녹이고
자신의 복을 스스로 쌓고자 하는 마음
이 간절한 마음과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긴
생전예수재는 기쁘고 장엄한 축제입니다.

청정한 마음으로 바른 일을 행하면
복과 덕은 점점 쌓일 것입니다.

과거 생에 지은 업을 미리 갚는 정성과
이번 생에 지은 업을 미리 닦는 지혜가 있다면
우리의 삶과 죽음은 부처님의 가피로 충만할 것입니다.

글과 사진 : 조계사 master@jogye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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