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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엿보는 망원경
2019년 09월 02일 (월) [조회수 : 37]
   
 

자유란 얼마나 아름다운 단어인가?
모든 억압, 한계, 결핍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사는 것은 모든 사람의 꿈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유란 무엇인가?
자유는 객관적인 것과 주관적인 것의 2가지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겠다.

먼저 객관적인 측면은 사회적인 관계 측면이다.
국가, 사회, 인간 사이에 맺어지는 관계에서 얼마나 자유로울 수 있는가를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현대에 이르러 자유민주주의를 채택하고 헌법상 법치주의, 법 앞에서 만민평등을 규정함으로써 국가, 사회의 구성원으로 각 개인은 자유를 보장받고 비로소 오랜 동안의 소수권력과 신분상 불평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었으며 언론, 집회, 결사의 자유를 누리고 누구나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둘째, 주관적인 측면의 자유는 개인 고유의 영역이며 자유의지이다. 어떠한 환경이나 억압이 있다 하여도 자유롭게 사유할 수 있고 우주관, 세계관, 인생관을 세우고 각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자유롭게 그 사유를 저 우주로까지 비상하여 소요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서 또 자유의지는 소극적 자유의지와 적극적 자유의지로 구분할 수 있겠다.
소극적 자유의지는 주어진 환경이나 각자의 한계 내에서 자유롭게 이성적으로 그 의지를 발하는 것으로 각자의 눈높이라는 한계를 갖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적극적 자유의지는 주어진 환경이나 한계를 극복하고 절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는 절대 자유의지인 것이다. 즉 무애자재한 것, 걸림없이 스스로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며 이는 우리 불가의 해탈 자재한 경지가 그것이다.

우리가 진정으로 깨달음의 눈을 뜨면 도달할 수 있는 달인의 경지인 것이다.
그럼 그곳으로 가는 길은 무엇인가? 그 길을 논하는 팔만대장경의 가르침이 있지만 그 길을 어찌 간단하게 논할 수 있겠는가?
다만, 계·정·혜(戒·定·慧 바른 생활, 바른 집중, 바른 지혜)라는 3가지 가르침을 통하여 그나마 그 길을 엿볼 수 있겠다.

글 | 권순홍(고월, 수행본부 선림원 동문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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