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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의 절보다 향기로운 말 한마디
2019년 11월 25일 (월) [조회수 : 210]
   
 
   
 
   
 
   
 
   
 
   
 
   
 
   
 
   
 
   
 
   
 
   
 
   
 
   
 
   
 
   
 

천 번의 절보다 향기로운 말 한마디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일은
남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미워하는 마음은 독한 말이 되어
나와 남과 세상을 아프게 만듭니다.
 
말은 형태가 없으나 마음이 담겨 있기에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무심코 나온 한 마디가
비수가 되고 못이 되어 가슴에 깊이 박힙니다.

다정하고 상냥한 한 마디가
햇살이 되고 난로가 되어 얼어붙은 마음을 녹입니다.

나를 과시하고 남을 헐뜯는 말은 쉽게 하면서 
남을 감싸고 칭찬하는 것은 왜 머뭇거릴까요?

서로 돕고, 이해하고, 양보하며 배려하는 것이
그토록 어려운 일일까요?

쉬운 일을 어렵게 만드는 마음과 행동
이것이 바로 어리석음입니다.

발 없는 말은 천 리를 달리고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습니다.

남을 미워하고 마음과 남을 헐뜯는 말은
화살이 되어 반드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말은 마음을 담는 그릇입니다.
말은 남에게 나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을 알아차리고
나의 마음을 드러내기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기도는 남을 미워하며 생긴 얼룩과 먼지를 닦아내고
선량한 마음을 꺼낼 수 있는 용기를 줍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용기를 내어 
상냥하고 다정하게 말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천 번의 절보다 자비의 마음에서 건네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기도의 실천입니다.

-.조계사 신중기도회향법회 지현스님 법문(2019년10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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