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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어린이집 아빠 이야기
2019년 11월 16일 (토) [조회수 : 172]
   
 
   
 
   
 
   
 
   
 
   
 
   
 
   
 
   
 
   
 
   
 
   
 
   
 
   
 
   
 
   
 
   
 
   
 
   
 
   
 
   
 

선재어린이집 아빠 이야기

“엄마 미워! 미워!”

아내와 아이가 싸우는 소리는
아침을 깨우는 알람이었습니다.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돌리는 아이를 바라보는
아내의 눈도 붉게 충혈되어 있었습니다.

난리를 피해 서둘러 출근길을 나설 때면
언제나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일에 쫓기느라 아이와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이
늘 미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고 싶었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속상한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아침이 달라졌습니다.
아빠를 깨우러 오는 아이의 발소리에 웃음이 납니다.

아빠랑 같이 어린이집에 가는 시간이
너무 좋다는 아이의 말에 가슴이 뭉클합니다.

아이와 함께 아내에게 손을 흔들어주고
집을 나설 때면 기분 좋은 설렘이 차오릅니다.

아침마다 웃는 얼굴로 배웅해주는
아내의 모습에 행복을 느낍니다.

날마다 아이랑 같이 어린이집까지 가는 동안
노래도 부르고 엄마는 모르는 비밀 이야기도 나눕니다.

아내 없이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두렵기만 했는데 이제는 즐거움을 알아갑니다.

때로는 일부러 조금 일찍 집을 나와
아이랑 꽃도 보고 물고기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아빠, 회사 잘 다녀오세요! 사랑해요!”

어린이집에 들어가기 전, 손을 흔들어주는 아이의 모습을
두 눈에 가득 담은 채 출근을 합니다.

언젠가는 엄마보다 아빠를 더 사랑한다고
말해주는 날도 곧 오겠지요?

조계사 선재어린이집은 언제나 무거웠던 출근길을
아이와 함께하는 신나는 여행과 모험으로 바꿔놓았습니다.

가족들이 더 자주, 더 많이 웃게 해주어서
정말 고맙습니다.

-조계사 선재어린이집 아빠 이야기

글과 사진 : 조계사 master@jogye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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