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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를 섬기는 마음으로
2019년 06월 04일 (화) [조회수 : 686]
   
 
   
 
   
 
   
 
   
 
   
 
   
 
   
 
   
 
   
 
 

 

   
 
 
 

 

 

 
 
   
 
   
 
   
 
   
 
   
 

“스님... 이제 나이가 들어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아 매일은 못 오겠습니다.”

애써 웃으시는 노보살님들을 보며
가만히 두 손을 모았습니다.

절에 오는 것이 힘에 부치는 날이 올 것을 
왜 생각하지 못했을까요?

만약 미리 알았더라면
받은 만큼 사랑을 드릴 수 있었을까요?

계단이 두렵지 않던 젊은 시절에는
남편과 자식을 위해 등을 켜고 절을 하셨습니다.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손자와 손녀를 위해 매일 기도하셨습니다.

평생을 불교와 함께하신 분들의 마음을
어떻게 감히 헤아릴 수 있을까요?

기도가 곧 삶이 되어버린 지극한 정성에 
어떻게 보답할 수 있을까요?

다가오는 백중은 부모님을 향한
깊은 효심에서 시작된 불교의 명절입니다.

효(孝)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행하는 사람의
정성과 마음이 만드는 것입니다.

조계사는 나이 드신 불자님들께
따뜻한 밥 한 그릇을 대접하고 있습니다.
(사진: 어버이날 효 잔치)

작은 실천에도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이 모습에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사진: 만발 무료 급식)

어버이를 섬기는 마음과 부처님을 따르는 마음은
서로 다르지 않습니다.

이제는 등이 굽으신 어머니와 아버지를
불교가 모실 차례입니다.

어르신들이 절에 오실 때
언제나 편안하고 행복하면 좋겠습니다.

비록 걸음은 느려져도
마음에는 웃음과 기쁨이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곁에 있어 주세요.”


-.조계사 작은 배려 지현스님 이야기

글과 사진 : 조계사 master@jogye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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