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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111일 화엄성중기도 회향 법회 봉행
2018년 11월 14일 (수) [조회수 : 353]
   
▲ 조계사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월 14일 대웅전에서 ‘111일 화엄성중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조계사는 2019학년도 대학입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1월 14일 대웅전에서 ‘111일 화엄성중기도 회향 법회’를 봉행했다.

수험생 자녀·손주를 둔 신도님 1,000여 명은 이날 자녀들이 무사히 시험을 치르길 바라며 정성껏 기도를 드렸다. 기도를 마치고 ‘수능대박 사랑한다 응원한다!’ 서원단에 서원지를 묶어 달며 수험생들의 합격을 응원했다.

주지 지현 스님도 나와서 합격을 기원하는 대통엿과 떡을 하나하나 전달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를 격려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소참법문을 통해 “날씨가 좋으나 나쁘나 111일 동안 꿋꿋하게 나와서 기도하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런 기도 공덕들이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소원을 꼭 들어주실 것입니다.”라며,

“내일은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가장 긴장하고 마음을 졸이는 건 시험을 보는 우리 자녀들일 것입니다. 그래도 그동안 엄마아빠 할머니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주지 지현 스님은 이날 엄마아빠를 대신해서 아이들에게 띄우는 편지를 준비해 읽었다.

‘사랑하는 내 아들딸들아. 너를 갖고 엄마는 세상을 다 가진 느낌이었단다. 너를 만나고 아빠는 세상의 주인이 되는 느낌이었단다.

너를 낳아 기르면서 세상을 배웠고 우리는 비로소 어른이 되어 갔단다.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왜 이렇게 미안한 마음으로 가득한지.. 수능을 하루 앞두고 긴장하고 있을 너의 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먹먹해지는 것을 어쩔 수 없구나.

부모 마음이란 그렇단다. 너의 뒷모습만 보아도 기분을 읽을 수 있고 자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만 봐도 너의 하루가 눈에 어른거린단다.

이렇게 소중한 내 자식이기에 각자의 삶 속에서 분주하여도 부모의 마음은 늘 너의 곁에서 함께 하는 것이란다.

고생했다. 내 사랑하는 아이들아! 정말 고생 많았어.. 내 아들 딸들..

내일 하루가 너의 인생의 전부가 아님을 명심하고 물 흐르듯이 평화롭게 가거라

어찌 단 한 번의 시험으로 한 사람의 인생이 단정 지어지겠느냐.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준 너에게 감사하다. 엄마 곁에서 늘 환하게 웃어 주는 네가 있어 행복하단다. 아빠의 삶의 무게를 마음으로 이해해 주는 네가 있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단다.

부디 힘겨워 말아라. 부디 거뜬히 치러내길 바란다. 우리 마음을 다해 기도하자.

결과보다는 과정에 더 가치를 두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자.

우리는 큰 공부를 하는 것이란다. 삶은 공부의 연속이니 우리 이 공부를 마치고 난 다음 더욱 지혜롭게 나아가자꾸나. 사랑한다. 내 아들딸들아!’


한편, 조계사는 수험생을 격려하는 '세상의 아빠 엄마가 수험생에게 보내는 편지(ttps://youtu.be/8Yn5p6nZEsY)' 영상을 제작, 유투브에 공개했다.

 

   
▲ 주지 지현 스님도 나와서 합격을 기원하는 대통엿과 떡을 하나하나 전달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를 응원했다.
   
▲ ‘수능대박 사랑한다 응원한다!’ 응원단에 서원지를 묶고, 초를 켜서 올렸다.
   
 

 

   
 
글과 사진 : 조계사 master@jogyes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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